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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스테이션 T5 사용후기
    사용 후기/전자제품 2010. 7. 23. 19:41

     아이스테이션 T5 처음에는 오맵2 CPU를 장착해 화제과 됬던 녀석을  이제 사용한지 반년정도가 되어갑니다. 지금은 코원 V5W, 빌립 HD5 같이 무인코딩을 지원하는 PMP에게 완전히 밀렸지만, 그래도 상당히 매력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기기입니다. 하지만 샀던 시기가 너무 늦은 것인지 무인코딩 기기들을 놓친게 약간은 아쉽기도 합니다.

     
    뭔가 아쉬운 성능


     커버 플로우는 제가 T5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음악을 들을 때, 수많은 앨범아트들을 넘기며 음악을 찾을 때는 아이팟의 커버 플로우가 부럽지 않습니다.


    커버 플로우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에서 보이듯이 속도 빠르고 반응 속도도 좋습니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가끔씩 보면 앨범아트들이 까맣게 변해버립니다.

     노래 재생은 커버 플로우보다 단점이 많습니다. 일단 음악 UI 자체도 썩 맘에들지 않고, 재생시간이 자기 지멋대로거나 제목과 틀린 음악을 재생시키는 경우가 종종 일어 납니다. 같은 음악을 다른 기기에 넣어서 들으면 전혀 문제가 없는데 말이죠. 음악 듣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이 보이는 편입니다.

     PMP로서 가장 중요한 동영상 재생은 화질면에서는 흠잡을 때가 없지만, 어떤 avi파일들은 소화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출시된지 일년 반이 지나간다고 하지만 동영상들을 소화시키지 못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인코딩을 하기 귀찮아서 재생능력이 비슷하거나 좀더 좋은 J3를 구해후 지금은 인터넷 강의용으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설명에는 아이콘 위치 변경을 대단하게 소개 하고 있지만, 정작 쓰다보면 큰 쓸모가 있는 기능은 아닌것 같습니다. 하나를 정해 놓고서는 거의 바꾸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거기다 제 T5는 사진에 들어가면 무한 로딩이 되면서 사진을 볼수가 없어서 배경화면을 바꾸지 못해 더욱 이 기능을 쓸일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배터리는 스펙상으로 동영상 8시간 재생이라 나오는데, 직접 써보면 8시간 정도 나오는것 같습니다. 거의 정확하죠. 하지만 8시간이라는게 짧아서 충전을 자주 해야 합니다.

     터치감이나 터치 반응속도는 좋은 편에 속합니다. 감압식 터치라서 J3를 자주 쓰는 저로서는 익숙하지는 않지만 J3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정도로 좋습니다.


    큰 장점도 큰 단점도 없는 기기
     
     
     그저 무난한 기기입니다. 화제가 될만한 기능도 없고 단점도 없으니까요. 무난하다는게 단점일수는 없지만 장점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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