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번호 만들기, Visible 가입하기(국내 아이폰)

미국에 1달 이상 체류시 로밍을 할 것이냐 선불 유심을 구입할 것이냐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한국과 통화를 자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로밍이 필수겠지만

(로밍도 기간제 plan이 있어서 10GB/60일 8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그렇지 않다면 말톡 등의 국내에서 유심을 구매해서 출발하거나

현지에서 선불 유심을 구입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

출장 업무로 왔기 때문에 당연히 로밍을 해서 출발했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로밍 인터넷 속도가 꽤나 답답하고 그리고 바로 현지 번호가 없다는 점이다.

현지 번호가 없는게 무슨 문제인가 하겠지만,

미국에서 우버이츠보다 많이 쓰는 배달 어플인 Doordash를 가입하려면 번호가 필요하다.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현지 번호 하나 있으면 좋지 않은가?

 

Prepaid sim을 구매하면 번호가 생기므로 어떻게 구매하는게 저렴할까 검색을 많이 해보았다.

가장 저렴한 방법은 민트모바일에서 trial 14일을 신청하고 얻은 번호로

T-mobile이나 Verizon에서 Trial를 신청하여 사용하는 것이다.

(미국은 음영지역이 많아서 그런가 통신사들이 1~3달 정도의 trial을 제공한다)

---

그리고 본론으로 Verizon의 알뜰폰 회사인 Visible Wireless가 있다.

Visible의 큰 장점은 무제한인데 싸다(1달에 25달러)

근데, 알아보면 한국에서 쓰던 아이폰은 안된다는 후기가 꽤 많다.

(Visible 홈페이지에서 Bring my phone을 눌러 imei를 입력하면 가입이 되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visible.com에서 bring my phone을 누르자

 

 

내 아이폰13 미니는 한국에서 구입한 폰이고, 쿠팡에서 구입한 자급제 폰이다.

통신사는 안심모바일 esim을 쓰고 있었다.

안되면 말지 하는 마음으로 imei를 입력하니 막히는 부분이 없었고,

(안된다는 후기는 보통 여기서 imei가 확인이 안된다고 한다)

Appstore를 미국 계정으로 변경하여 Visible 앱을 다운받고 가입을 완료했다.

25불에 데이터 무제한, 테더링도 무제한이라 이보다 싼 선불 요금제는 찾기 힘들것 같다.

다만 조심해야 될 점은 Visible은 다른 선불 유심과 다르게 기본으로 다음달 연장 기능인 Autopay가 활성화 되어 가입된다.

가입이 되었다면 꼭 Autopay를 Off하여 아까운 돈이 나가는 일이 없도록 하자

 

Visible 5G가 연결된 모습

 

Visible이 안된다는 후기가 너무 많아서 가능한 경우도 있다는 후기를 남기고 싶었다.

Appstore 계정을 미국으로 변경하고 미국 현지에서 한번 시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