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옵티머스 원에 이은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ME를 공개했습니다. 이미 옵티머스원은 보급형으로 출시되어 2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큰 성과를 얻었지만, 보급형이다 보니 성능 면에서는 크게 좋지 않았죠.
▲ 옵티머스 ME
옵티머스 ME도 옵티머스 원처럼 기본적인 스펙은 그닥 좋지 얺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공개된 스펙은 OS 안드로이드 2.2프로요, 300만화소 카메라, 3인치(320X480)디스플레이 정도 입니다. (자세한 스펙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MWC 2011에서 공개될것 같습니다.) 일단 3인치 디스플레이란게 마음에 걸립니다. 사진을 보면 액정 크기는 작지만 베젤부분이 상당히 커서 휴대폰 자체의 크기는 작아 보이지 않는데 액정이 너무 작고 해상도도 좋지 않죠. 스마트폰으로서는 참으로 안좋은 부분이죠. 작게 나올거면 X10미니나 앞으로 나올 갤럭시 미니 정도 크기로 갔으면 더 나을것 같습니다.
▲작기로 유명한 X10미니와 100원의 크기 비교
디자인도 하... 차라리 옵티머스 원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 휴대폰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터치 버튼은 이해할수 있지만, 그 밑에있는 버튼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덕분에 디자인이 별로 안예뻐 보입니다. (물론 디자인은 주관적이니 태클걸지 말아주세요.^^)
싸게 나오는 보급형 스마트폰이 점유율면에서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이런 휴대폰만 만들다 보면 보급형 스마트폰만 만드는 회사로 이미지가 굳혀질까봐 걱정입니다. 이번에 듀얼코어 휴대폰 옵티머스 2X가 나오긴 하지만, 아직까지 LG스마트폰은 옵티머스 원이 큰 부분을 차지하죠.
이미 보급형으로 LG 옵티머스 원과 스카이 이자르 등등이 많이 팔린 상황에서 이런 보급형 폰이 성공을 할수 있을지는 또 의문이고요. 특히 이번 옵티머스 미는 옵티머스원에 비해서 크게 달라진게 없어보이니 팀킬을 하는게 아닌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