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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연테크 캐리뷰 V15FP with 닌텐도 스위치, LG V40, Dell xps13 9350
    사용 후기 2019. 1. 22. 14:18

     닌텐도 스위치의 장점인 휴대모드로 사용하다 보면 작은 크기에 아쉬움이 남는데요. 독모드로 사용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환경에서도 큰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찾다보면 휴대용 모니터에 눈길이 가게 됩니다. 그래서 휴대용 모니터로 카멜 모니터나 아수스 젠스크린이 후보에 오르지만 비싼 가격대에 선뜻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캐리뷰 역시 29만원에 상당하는 가격대로 만만치 않습니다.


    주연테크 캐리뷰 (V15FP)


     주연테크 캐리뷰 모니터 얼마전 인디고고에서 펀딩했던 Vinpok Split과 동일한 외형과 동일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15.6인치의 휴대용 모니터로 무게는 660g, 8W 전력을 소모합니다. 10000mah 3.7V의 보조배터리(대략 37Wh)로는 4~5시간의 사용이 예상되는 수준입니다.


     2차 예약판매를 통해 구매했기 때문에 파우치와 코끼리에서 만든 10000mah 보조배터리, 액정보호필름을 받았습니다. 본체의 구성품으로는 모니터 본체, 거치를 가능하게 하는 케이스 그리고 USB 3.1 C to C 케이블(1m)과 HDMI to mini HDMI케이블(1.5m)이 동봉됩니다. (언박싱이 궁금하신 분은 유튜브에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Dell XPS13 9350, LG V40, 닌텐도 스위치와 사용하기

     

     제가 사용하는 USB C타입 제품은 Dell XPS13 9350, LG V40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입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제외하면 제품 설명에서 호환된다는 말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XPS13 9350과 V40은 C타입으로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구매했고 실제로 잘 작동합니다.


     1. XPS13 9350 - C to C연결, 외부 전원 필요X

      C to C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하면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고도 듀얼 모니터로 기본적으로 잘 작동하고 터치 스크린도 작동하였습니다. 그리고 노트북 전원을 통해서 모니터에 전원을 따로 연결하지 않고도 사용가능 하였습니다. 듀얼모니터가 필요할 때 연결했다가 정리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좋다고 생각되는 조합입니다.

     노트북 전원으로 밝기 100까지 사용은 가능하지만 외부전원 없이는 30까지만 사용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에 무리한 출력을 요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밝기 30이 약간 부족한 느낌이라서 외부 전원을 넣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2. LG V40 - C to C연결, 외부 전원 필요X

     V40과 G7은 얼마전 까지 외부 모니터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어느샌가 C타입을 통한 외부 출력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캐리뷰에 보조배터리를 연결하고 V40을 연결하면 역시나 특별한 설정 없이 바로 휴대폰의 화면이 복제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터치스크린도 지원합니다.

     보조배터리를 연결하지 않고도 V40의 전력으로 캐리뷰가 작동헙나더. V40을 연결했을 때 특이한 점은 노치로 인한 뉴세컨드스크린도 빠짐 없이 외부출력 되기 때문에 유튜브를 전체화면으로 재생해도 뉴세컨스크린 자리가 화면에 표시되어서 왼쪽에 빈공간이 생기게 됩니다. 이건 LG에서 수정해야할 부분이네요.

     



     3. 닌텐도 스위치 - C to C연결, 외부 전원 필요O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에는 외부 전원을 반드시 공급해야 합니다. 스위치에는 충전 중으로 표시가 뜨지만 10W전력으로는 스위치의 배터리가 소모됩니다. 그리고 캐리뷰의 터치스크린은 작동하지 않습니다.

     독모드로 사용하기 때문에 조이콘을 본체에 연결한 상태로 사용할 수 없고 분리해야 합니다. 당연하지만 휴대용 같은 느낌으로 사용하는 상황에서는 묘하게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점입니다.

     그리고 유튜브 구동시에는 소리가 출력되지 않습니다. 유튜브를 제외하면 다른 게임에서는 제대로 작동합니다. 이는 캐리뷰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의 사제독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스위치를 유튜브 머신으로 사용하려면 C to C가 아닌 HDMI to miniHDMI를 사용해야 합니다. 



    작동시간 테스트 (10000mah 보조배터리 이용)

     

     캐리뷰를 야외에서 사용한다면 얼마나 사용할 수 있을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2차 예약판매에서 제공받은 코끼리 10000mah 배터리를 충전 후 V40과 연결하여 유튜브를 재생해 보았습니다.


     밝기 100을 유지하고 소리는 평소에 듣던 크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작동해본 결과 3시간 22분 작동 이후 배터리가 바닥났습니다. 중간에 휴대폰의 밝기를 자동에서 최소로 조정하였고, 캐리뷰를 이용하여 휴대폰을 사용하는 등 변수가 있기 때문에 대략적으로 3~4시간 정도 사용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야외에서 4시간 이상 사용할 예정이라면 밝기를 낮춰서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총평


    장점

    1. 휴대성

     본체와 케이스를 포함하면 1kg 정도의 무게로 15.6인치의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전원 공급을 위한 보조배터리만 들고 다니면 되며 삼성 DEX를 사용하시는 분은 휴대폰으로 전원 공급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성에서 더욱 강점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모니터와 스피커의 성능

     모니터의 색감이나 화질이 준수한편이고 스피커 또한 출력과 음질면에서 준수합니다. 논글레어 화면으로 좋다고 느껴집니다.


    3. 닌텐도 스위치와의 조합

     캐리뷰 모니터를 고민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닌텐도 스위치와의 조합 때문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외부 독없이 C to C 케이블만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야외에서 사용하거나 노트북만 사용해서 모니터가 없을 때 닌텐도 스위치와 찰떡 같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 재생만 빼면 말이죠...


    4. 터치스크린

     노트북의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때나 휴대폰 유선미러링 모드로 사용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기능입니다. 10점 멀티터치까지 지원합니다. (닌텐도 스위치와 연결했을 때는 터치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단점

    1. 스피커에서 발생하는 고주파음

     연결하는 기기에 따라서 그 크기가 달라지며 닌텐도 스위치를 연결했을 때 가장 크게 납니다. xps13이나 v40에 연결했을땐 크게 신경쓰이지 않으나 닌텐도 스위치를 연결했을 때는 거슬리는 정도입니다. 다른 캐리뷰 사용자분들도 동일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제품상 문제로 보입니다.


    2. 아쉬운 터치감

      요즘 스마트폰은 강화유리를 사용하여 터치감이 정말 좋다보니 필름의 터치감이 상대적으로 아쉽습니다. 과거 3~4년전의 액정 보호 필름을 붙이고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터치감으로 터치 민감도는 괜찮지만 스크롤링 등을 할때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3. 피벗 기능

     자체적인 피벗 기능(세로 화면 출력)이 내장되어 있지 않고 왼쪽에 전원 오른쪽에 입력을 받는 구조상 피벗을 사용하기가 껄끄럽습니다. 노트북에 연결할 때는 전원과 입력을 동시에 해결 가능하지만 왼쪽에 조작부가 있어서 참 애매하다고 생각됩니다.



    요약 

     1. 닌텐도 스위치를 야외에서 사용하고 싶은 분

     2. 삼성 Dex를 사용하고 노트북의 듀얼모니터를 고려하시는 분

    두 가지 조건에 하나라도 해당하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고려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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